[지방순삭]다이어트, 급할수록 독.. 휴식이 중요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열정이 넘치는 다이어터들이 간과하는 게 바로 휴식과 회복이다.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 의지를 다잡는 것은 좋지만 과한 열정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손보드리 원장은 "다이어트 정체기는 보통 체중을 10% 정도 감량했을 때 나타난다"며 "멘탈 및 수면시간 관리와 함께 운동 후 스트레칭과 마사지 등으로 근육을 잘 풀어주고, 평소 먹고 싶었던 음식을 조금만 먹어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는 방법을 병행하면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열정이 넘치는 다이어터들이 간과하는 게 바로 휴식과 회복이다.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 의지를 다잡는 것은 좋지만 과한 열정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다가온 여름철에 대비한 힐링 다이어트 비법을 365mc 손보드리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다이어트, 급할수록 독
거울을 보며 복부 팔뚝 허벅지 등 덕지덕지 붙은 살을 하루라도 빨리 빼야 한다는 조급함에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금방 지치고,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운 좋게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했더라도 문제는 그 다음이다. 살을 빨리 뺄수록 그만큼 요요현상이 빠르게 올 가능성이 높다.
이는 바로 인체의 항상성 때문이다. 인체는 늘 균형 잡힌 상태를 유지하려고 한다. 이로 인해 갑작스러운 체중 감량 등 신체 변화가 나타나면 그만큼 더 빨리 원 상태로 돌아가려는 작용을 하게 된다. 예컨대 극단적인 식이요법으로 체지방을 줄인 경우, 차후 식사량이 조금만 늘어도 체지방이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할 수 있다.
즉 몸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천천히 꾸준하게 다이어트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누구나 정체기를 겪기 마련인데, 이럴 땐 과도하거나 무리한 운동 대신 ‘내 몸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체중계 ‘잘가’… 숫자 집착 내려놓기
먼저 체중에 대한 집착부터 잠시 내려두자. 1~2주간 체중계 위에 올라가지 말고, 스스로를 옥죄는 체중이라는 숫자로부터 한 발짝 떨어지면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해서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아예 중단하라는 것은 아니다. 평소보다 다이어트 템포를 살짝 늦추고 ‘멘탈 관리’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다. 손보드리 원장은 “1주일에 1~2회 정도만 체중을 측정하되 체중계 바늘이 가르키는 숫자에 지나치게 집착할 필요는 없다”며 “체중에 집착하기보다는 전문가와 상담 후 적정 체지방량을 기준으로 다이어트 전략을 짜는 게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하루 7~8시간 수면은 기본
충분한 수면도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필수 요소다. 현재 체중 감량 중이라면 하루에 7~8시간 정도는 푹 자야 한다. 이는 수면을 취할 때 다이어트를 돕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각성 호르몬’, ‘다이어트 호르몬’ 등으로 불리는 코르티솔은 지방을 태우는 작용을 한다. 새벽 3시부터 날이 밝을 때까지 렘수면 중에 분비량이 늘어 적정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손보드리 원장은 “다이어트 정체기는 보통 체중을 10% 정도 감량했을 때 나타난다”며 “멘탈 및 수면시간 관리와 함께 운동 후 스트레칭과 마사지 등으로 근육을 잘 풀어주고, 평소 먹고 싶었던 음식을 조금만 먹어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는 방법을 병행하면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건물 중앙 주저앉은 듯" 쿠팡 물류센터 화재, 안전진단 잠정 연기
- 김용민 "이준석, 병역의혹 밝혀야…어떤 청년 기회 박탈했을수도"
- ‘등 파인 드레스’ 입은 류호정 “타투가 얼마나 멋진지 보여줘”
- 남편 불륜에 격분한 아내, 대기업 로비서 상간녀 '머리채 잡아'
- 강릉 아파트서 30대 연인·60대 모친 추락사 '사업 실패' 유서 발견
- 윤계상 "좋은 감정으로 교제 중…이상한 이슈 노출될까 걱정돼"
- 사상초유 암호화폐 뱅크런…몇시간만에 '60달러→0달러'
- SBS 측 '라켓소년단' 인종차별 논란→인니어 사과…"모욕 의도 없었다"
- '밥 안먹는다' 6세 원생 던지고 허벅지 밟은 어린이집 교사, 징역 2년
- '딸 앞에서 성폭행·촬영' 30대男 '항소심서 감형'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