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마지막 관문' 델타 변이.."여름 잘 넘겨야 재봉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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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팬데믹(전세계적 대유행) 사태가 1년 반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종식을 위한 마지막 고비로 '변이 바이러스'가 지목됐다.
17일(현지시간) 도이체빌레에 따르면 한스 클루게 WHO 유럽담당 국장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는 등 바이러스가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가 전세계 80개국 이상으로 퍼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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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팬데믹(전세계적 대유행) 사태가 1년 반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종식을 위한 마지막 고비로 '변이 바이러스'가 지목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여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올 겨울 재봉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7일(현지시간) 도이체빌레에 따르면 한스 클루게 WHO 유럽담당 국장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는 등 바이러스가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루게 국장은 "대규모 모임과 행사를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마스크를 쓰지 않고 행사에 가는 것은 여전히 위험한 일"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가 전세계 80개국 이상으로 퍼져나갔다. 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모두 델타변이를 우려 변이로 지정했다. 특히 백신 선진국 영국과 미국에서도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 되면서 백신 접종 속도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클루게 국장은 "우리는 여전히 (팬데믹) 숲을 빠져나오지 못했다"며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여름을 포기하고 싶은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지만, 여름을 즐긴 대가가 또 다른 겨울 봉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완전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선 마지막 방역 고삐를 쥐어야 한다는 얘기다.
클루게 국장은 경제 활동의 점진적 재개를 권고하면서도 방역 조치와 백신 접종에 계속해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 지역 전문가들은 최소 접종률 80%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인구 30% 접종시 안정되기 시작하고, 60%가 맞으면 실제 보호 시작, 80%가 맞으면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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