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美대북대표 오늘 방한.. 南北·北美간 대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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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9일 한국을 방문해 한미,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등 4박 5일 간 일정을 소화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대표는 방한 셋째 날인 21일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한미 북핵 수석대표협의에 이어, 노 본부장·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함께 하는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협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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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9일 한국을 방문해 한미,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등 4박 5일 간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일정을 통해 한미 양국이 대북유인책을 꺼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북핵문제에 있어 외교적 해법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북한은 미국의 접촉시도에도 '접수했다'는 반응만 보인 채 아무런 반응이 없는 상황이다.
김 대표는 첫날인 이날 이른 아침 한국에 도착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숙소에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엔 개인 일정을 소화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대표는 방한 셋째 날인 21일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한미 북핵 수석대표협의에 이어, 노 본부장·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함께 하는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협의를 진행한다.
다음날인 22일 이인영 통일부 외교부 장관과 만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국무부도 김 대표가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논의하기 위해 다른 고위 한국 관리들과 만나고 학계와 시민단체 관계자들과도 관여한다는 내용을 밝혔다. 이후 김 대표는 23일 오전 귀국할 것으로 전해진다.
무엇보다 이번 방한 일정에서 미국이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들일 만한 구체적인 '당근'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울러 김 대표의 이번 방한 동안 북한이 대외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어 북미 간 대화의 장이 마련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18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총비서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 3일차 회의에서 미국 행정부를 겨냥해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언급해 이번 김 대표 방한 결과에 따라 북미간 대화 물꼬가 트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이와 관련 일각에선 한미일 3국이 대북유인책으로 한미연합훈련 중단 및 축소, 대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원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를 대북적대시 정책의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하며 예민하게 반응해왔기 때문에 바이든 행정부가 선제적으로 8월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의 축소 내지 유예를 언급한다면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상황으로 대규모 훈련 진행은 어렵지 않겠느냐"고 먼저 운을 뗐다.
아울러 문 대통령이 유럽 순방에서 북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미국이 백신 제공을 약속한 중저소득국에 북한도 포함됐다는 게 알려지면서 백신 지원 등 인도적 지원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도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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