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LH 혁신안에 적극 대응..'경남혁신도시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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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오는 2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김경수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 공공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대응책을 마련한다.
간담회에서는 지난 7일 정부가 발표한 LH혁신안에 대한 경남도의 대응책을 혁신도시 공공기관장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해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과 함께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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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시즌2' 추진, 경남도 역할 강화 계기로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도는 오는 2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김경수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 공공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대응책을 마련한다.
간담회에서는 지난 7일 정부가 발표한 LH혁신안에 대한 경남도의 대응책을 혁신도시 공공기관장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해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과 함께 확정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지난달 말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국민 눈높이에 맞는 LH 혁신방안은 꼭 필요하지만 LH 혁신방안이 LH를 중심으로 구성된 경남혁신도시의 기능을 축소하거나 약화시켜 지역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방향이 돼서는 안 되고 LH혁신안과 경남혁신도시가 상생하는 방안이 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지난 4일 경남을 방문한 김 총리에게 혁신도시가 실질적인 지역성장거점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있도록 정부 주도로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경남도는 정부의 LH혁신안 발표 후 LH본사를 방문해 지역인재 채용을 포함한 지역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 분석하고, 대응책과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 등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김 지사는 "LH가 경남혁신도시에서 앵커기관으로서 가지는 위상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지역사회의 우려 등을 고려할 때 정부의 혁신안이 경남혁신도시의 기능을 약화시켜서는 안 된다는 점을 정부에 계속 건의하고 있다"며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혁신도시가 제대로 활성화 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진주혁신도시에는 LH를 비롯해 11개의 공공기관이 이전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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