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추천주] 카카오 "더 간다" vs "추격 매수보다 중소형주 관심"

오경선 2021. 6. 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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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권가는 카카오에 대해 엇갈린 시각을 보였다.

SK증권은 카카오의 추가 상승 여력을 긍정적으로 판단한 반면, 삼성증권은 추격 매수보다는 가격 부담이 없는 실적 성장주나 경제활동 정상화 수혜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반면 삼성증권은 카카오의 주가 상승 이유에 대해 표면적으로는 자회사 기업공개(IPO) 기대감이지만, 핵심은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에 따른 성장주 강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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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CJ ENM·현대위아·한국앤컴퍼니·서울옥션·PI첨단소재 '신규 추천'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이번주 증권가는 카카오에 대해 엇갈린 시각을 보였다. SK증권은 카카오의 추가 상승 여력을 긍정적으로 판단한 반면, 삼성증권은 추격 매수보다는 가격 부담이 없는 실적 성장주나 경제활동 정상화 수혜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또한 증권사들은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에 대한 추천 비중을 높였다. 현대위아, 한국앤컴퍼니, 서울옥션, PI첨단소재 등이 신규 추천주로 선정됐다.

주간추천종목 [사진=각 사]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카카오를 주간 추천 종목으로 꼽으며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상장을 앞두고 카카오가 보유한 지분 가치가 부각되면서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며 “네이버의 시가총액을 역전하며 지난 17일 기준 시가총액 3위에 등극했다”고 했다.

이어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추진했던 광고, 커머스, 유료콘텐츠, 금융 등 다양한 서비스 확장으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카카오 손해보험이 보험업 영업 예비 허가를 받아 연내 출범할 예정”이라며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삼성증권은 카카오의 주가 상승 이유에 대해 표면적으로는 자회사 기업공개(IPO) 기대감이지만, 핵심은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에 따른 성장주 강세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지금 급등한 성장주를 추격 매수하는 것보다 아직 성장 대비 주가의 상승 폭이 높지 않은 자동차와 2차 전지, 향후 경제 활동 재개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미디어·엔터, 면세 업종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I, 현대위아, CJ ENM 등을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신규 추가했다. 기아, LG전자, SK이노베이션, 삼성물산, SKC, 호텔신라, JYP Ent 등에 대한 추천도 유지했다.

지난주 추천주인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제철 등은 추천 목록에서 제외됐다.

삼성증권 측은 “이번주는 달러 인덱스 강세 구간에서 대형주들의 수급이 상대적으로 불리해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해 대형주 비중을 축소했다”며 “수출 성장주 중심의 전략은 유효하나 단기 전술적인 측면에서 중소형주 대응이 유리한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은 카카오와 함께 한국앤컴퍼니, 서울옥션을 추천했다.

한국앤컴퍼니에 대해 “지난 4월 흡수합병한 한국아트라스비엑스의 미국 생산이 개시됐다”며 “친환경차 배터리로의 패러다임 대응을 위해 MF배터리에서 AGM배터리로 믹스개선이 병행 중임에 따라 합병 이후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불확실 요인이었던 주요 주주간 지분구도가 소멸됐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SK증권은 서울옥션이 2분기에 1분기를 상회하는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며 “6월 정기경매 출품작 추정 금액은 평균치 크게 상회하는 230억원 수준”이라며 “계절적 비수기인 3분기에도 높은 낙찰률을 유지하면 4분기 사상 최대 매출 기대감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유안타증권은 아모레퍼시픽, 제일모직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면서 PI첨단소재를 신규로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PI첨단소재에 대해 “전방시장 회복(스마트폰)과 확대(EV배터리, 모터)에 기인해 내년부터 PI필름 수요 증가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지난해 2분기 기록한 역대 최고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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