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금리인상 우려에 하락 마감..다우지수 1.58%↓

문예성 2021. 6. 19. 06: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 증시가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1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3.37포인트(1.58%) 하락한 3만3290.0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2년물 등 단기 국채 금리가 상승한 반면 10년물 등 장기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단기 채권 금리인상은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고, 장기 채권 금리 하락은 경제성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줄어든 것을 반영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뉴욕 증시가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1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3.37포인트(1.58%) 하락한 3만3290.08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5.41포인트(1.31%) 떨어진 4166.4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0.97포인트(0.92%) 밀린 1만4030.38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 다우지수, S&P, 나스닥지수는 3.5%, 1.9%. 0.2% 하락했다.

다우지수의 주간 하락폭은 지난해 10월 마지막 주 이후 최대다.

이날 증시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발언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불러드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2022년 말에 첫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종료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위원들은 2023년에 첫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2년물 등 단기 국채 금리가 상승한 반면 10년물 등 장기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단기 채권 금리인상은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고, 장기 채권 금리 하락은 경제성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줄어든 것을 반영한다.

단기, 장기 간 금리차가 축소되면서 은행주들이 타격을 입었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JP모건 체이스 주가는 2% 넘게 하락했고, 시티그룹 주가도 1.8% 내렸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도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