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금리인상 우려에 하락 마감..다우지수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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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1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3.37포인트(1.58%) 하락한 3만3290.0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2년물 등 단기 국채 금리가 상승한 반면 10년물 등 장기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단기 채권 금리인상은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고, 장기 채권 금리 하락은 경제성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줄어든 것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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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뉴욕 증시가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1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3.37포인트(1.58%) 하락한 3만3290.08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5.41포인트(1.31%) 떨어진 4166.4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0.97포인트(0.92%) 밀린 1만4030.38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 다우지수, S&P, 나스닥지수는 3.5%, 1.9%. 0.2% 하락했다.
다우지수의 주간 하락폭은 지난해 10월 마지막 주 이후 최대다.
이날 증시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발언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불러드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2022년 말에 첫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종료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위원들은 2023년에 첫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2년물 등 단기 국채 금리가 상승한 반면 10년물 등 장기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단기 채권 금리인상은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고, 장기 채권 금리 하락은 경제성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줄어든 것을 반영한다.
단기, 장기 간 금리차가 축소되면서 은행주들이 타격을 입었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JP모건 체이스 주가는 2% 넘게 하락했고, 시티그룹 주가도 1.8% 내렸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도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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