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취임 150일만에 3억회분 접종"..백신 접종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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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취임 약 150일 만에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3억회분의 접종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일부 미국인이 백신 접종에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까지 모든 성인의 70%가 백신을 최소 1회 맞도록 한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는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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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취임 약 150일 만에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3억회분의 접종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를 통제하고 미국인들이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도록 추구하면서 바이든 행정부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150일 전 우리는 충분한 백신도 보유하지 못했고 백신을 관리할 인프라나 접종장소도 마련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우리의 신속한 노력으로 상황은 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률이 낮은 일부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면서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변이 바이러스는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사람들을 더 위험하게 만들 것“이라면서 ”델타(인도발) 변이라고 불리는 변이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델타 변이는 더 쉽게 전염될 변이이기 때문에 더 치명적이고 특히 젊은층에게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런 변이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접종“이라고 부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만 델타 변이로 인해 미국이 다시 봉쇄로 되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3억7794만여회분의 백신이 미 전역에 보급됐고, 이중 3억1604만8776회분이 접종됐다.
미국 인구의 53.1%가 1회분, 44.7% 2회분까지 접종했다.
전문가들은 일부 미국인이 백신 접종에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까지 모든 성인의 70%가 백신을 최소 1회 맞도록 한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는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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