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조기 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다우 1.58%↓

뉴욕증시가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58% 하락한 33,290.08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도 1.31%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도 0.92%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2주 연속 하락한 다우지수는 이번 주 들어 3.45%가량 떨어지며 지난해 10월 마지막 주 이후 최대폭의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2022년 말에 첫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에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불러드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위원들이 2023년 첫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달리 자신은 2022년 말에 첫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통하는 불러드 총재가 매파로 돌변했다는 소식에 시장 분위기가 얼어붙으며 모든 지수가 하락했습니다.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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