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부탄, 홍수로 수십 명 사망·실종

김형근 2021. 6. 19.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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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산악지대에 자리 잡은 네팔과 부탄에서 홍수가 발생해 수십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네팔 경찰청은 중부와 서부 국경 지대에서 지난 며칠간 홍수가 이어지고 산사태, 가옥 침수 등이 겹치면서 7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네팔 신두팔초크 지구에서는 외국인 시신 3구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부탄에서도 라야 지역 산 속에서 약초를 캐던 주민 10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남아시아에서는 해마다 6월부터 9월까지 이어지는 몬순 기간에 수백 명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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