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와카 가능성 높아진다..프랑스 매체 "보르도와 KFA 논의 중"

김대식 기자 2021. 6. 1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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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KFA)와 보르도가 황의조의 2020 도쿄 올림픽 와일드카드 여부를 두고 협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프랑스 보르도 전문 매체인 '지롱댕4에버'는 18일(한국시간)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경기를 마친 황의조는 도쿄 올림픽에 참가할 수도 있다. 대한축구협회(KFA)와 보르도와 황의조를 도쿄 올림픽 와일드카드로 발탁하기 위해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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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승하 기자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와 보르도가 황의조의 2020 도쿄 올림픽 와일드카드 여부를 두고 협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프랑스 보르도 전문 매체인 '지롱댕4에버'는 18일(한국시간)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경기를 마친 황의조는 도쿄 올림픽에 참가할 수도 있다. 대한축구협회(KFA)와 보르도와 황의조를 도쿄 올림픽 와일드카드로 발탁하기 위해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르도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는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에서 12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2골을 터트리며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에 공헌했다.

이제는 황의조가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능성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김학범 감독은 오는 22일 2차 소집 명단을 발표했는데, 스트라이커 자원인 조규성과 오세훈을 모두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두 선수가 가나와의 2차례 평가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명단에 뽑히지 않았다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김학범 감독은 스트라이커를 반드시 활용하는 4-2-3-1 포메이션을 주력으로 활용하고 있는 상태. 스트라이커 자원이 1명 없이 도쿄 올림픽에 임할 리는 없다.

이를 두고 황의조를 이미 와일드카드로 점찍어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많다. 황의조는 김학범 감독이 이끌었던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와일드카드로 선발돼 9골을 기록하며 금메달 사냥의 일등공신이 된 경험이 있다.

황의조는 분명히 와일드카드 후보군에 있는 상태다. 김학범 감독은 1차 소집 명단을 발표할 당시 황의조의 와일드카드 발탁 가능성에 대해 "의지는 모두가 가지고 있다. 그러나 유럽 구단은 선수 자체를 재산으로 생각하고 있다. 선수들의 의지는 모두 확인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황의조도 "당연히 (김학범 감독님이) 부르신다면 감사하게 나갈 생각이 있다. 한국을 위해서 뛰는 일은 감사한 일이다. 부담스러운 적은 없었다"며 긍정적으로 올림픽 참가를 검토 중인 상태다.

사실 올림픽은 의무 차출대회가 아니다. 보르도가 황의조를 보내고 싶어하지 않는다면 황의조는 출전할 수 없다. 그러나 보르도는 이번 시즌 파산하면서 법정 관리까지 들어갔을 정도로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 일각에서는 보르도가 황의조의 몸값을 높이기 위해 도쿄 올림픽 차출을 허가할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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