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3' 김현수, 진지희 투신 시도 막았다 "바보같이 당하지마"[결정적장면]

서유나 2021. 6. 19.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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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가 진지희의 투신 시도를 막았다.

6월 18일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3회에서는 주석경(한지현 분)에 의해 아빠 유동필(박호산 분)의 살인 전과를 알게 된 뒤 극단적 선택을 결심하는 유제니(진지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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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현수가 진지희의 투신 시도를 막았다.

6월 18일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3회에서는 주석경(한지현 분)에 의해 아빠 유동필(박호산 분)의 살인 전과를 알게 된 뒤 극단적 선택을 결심하는 유제니(진지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제니는 아빠 유동필에게 "여권 6년 동안 깨끗하더라. 두바이? 만료된 여권으로 무슨 두바이를 가냐. 정말 아빠가 살인자냐. 사람을 죽인 거냐. 이제야 우리 가족 행복하게 사나 했는데 이게 다 뭐냐. 다 망쳐버렸다"며 자신이 모든 진실을 알게 됐음을 터뜨렸다.

이어 학교에 온 유제니는 사물함 속 모든 짐들을 정리, 옥상에 올라 세상을 등지려 했다. 그러나 이런 유제니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던 배로나(김현수 분)가 급히 따라와 유제니를 말렸다.

유제니는 무슨 일이냐고 다그치는 배로나에게 "살인자 자식으로 못 산다. 우리 아빠가 사람을 죽였단다. 그래서 감옥에 있다고 나왔단다. 애들이 알면 어떡하냐. 또 왕따될 텐데, 나를 벌레보듯 볼 텐데. 그때로 돌아가기 싫다. 차라리 죽는게 낫다"고 토로했다.

배로나는 "애들이 그걸 어떻게 아냐"고 위로했으나, 유제니는 "주석경(한지현 분)이 알아버렸다. 학교에 소문나는 건 시간문제"라고 답했다. 유제니는 "넌 어떻게 버텼냐. 나 지금 무섭고 불안해서 미칠 것 같다. 대학 못 가는 것보다 왕따 당하는 게 더 겁난다. 너무 끔찍해서 돌아버릴 것 같다"며 오열했다.

배로나는 이런 유제니를 꼭 안아줬다. 이어 "울지 마라. 억울하게 네가 왜 우냐. 내일도 시험있잖나. 목 아껴야 한다. 더이상 우리 바보같이 당하지 말자"며 진심을 다해 위로, 뭉클함을 안겼다. (사진=SBS '펜트하우스3'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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