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4' 송승헌 동생 이이담, 연쇄살인범 손에 사망 '충격'[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송승헌 동생 이이담이 첫방부터 연쇄살인범의 손에 사망해 충격을 안겼다.

6월 18일 첫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4: 심판의 시간'(극본 마진원, 연출 신용휘) 1회에서는 어쩌다 연쇄살인범 서커스맨의 살인 현장을 목격, 새로운 피해자가 되고만 데릭조(송승헌 분)의 동생 리사조(조승아, 이이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리사조는 인터폴 적색수배자 체포를 위해 한국에 파견된 LAPD 갱전담팀장인 오빠 데릭조를 따라왔다가, 몰래 '사람의 뿌리찾기' 사단법인과 접촉해 친아빠를 찾아나섰다. 그 과정에서 리사조는 DNA 특정 유전정보가 비슷한 조규철이라는 인물을 소개받고 그의 집에 직접 방문했다.

하지만 결과는 허탕. 조규철은 자신은 형제도 없고 일가친척 중 자식을 입양 보냈다는 사람도 없다며 리사조를 내쫓았다. 이에 잔뜩 풀 죽은 채 허름한 아파트 계단을 내려가던 리사조는 문득 한 집에서 들려오는 수상한 소리를 듣게 됐다.

리사조는 재개발 지역이라 텅텅 빈 아파트, 의문의 소리가 나는 집 앞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리사조가 목격한 것은 일가족을 살해하는 한 일당. 리사조는 놀라서 서둘러 도망을 시도했으나 복도에 쌓인 물건에 몸을 부딪혔고, 문이 열려 있는 한 빈 집에 숨어 들었다.

언어 장애가 있는 리사조는 빈 집 벽장 속에 숨어 경찰에 신고 문자를 보냈다. 이윽고 신고 접수 문자를 받은 리사조는 안도감에 휴대폰을 내려놓다가 숨은 위치를 범인에게 들키고 말았다. 사실 범인도 강권주(이하나 분)처럼 초청력 능력자였던 것.

이후 함께 있던 경찰의 사건 무전을 통해 동생이 살인사건에 엮인 사실을 알게 된 데릭조는 황급히 현장을 찾았다. 이어 우연한 기회, 강권주의 도움을 받아 범인을 추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리사조는 사망한 채 사건 발생 지역 인근 고물상에서 발견됐다. 리사조는 지금껏 범인에게 살해된 피해자들과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 알전구로 몸이 꽁꽁 감겨 있었다. 시청자들은 새로운 빌런 초청력 능력자의 등장뿐만 아니라 첫방부터 그에 의해 데릭조의 가족이 희생됐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 (사진=tvN '보이스4: 심판의 시간'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