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새 공휴일 노예해방일에 "인종차별 근절해야"

강태욱 2021. 6. 19.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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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연방 공휴일로 지정된 노예해방 기념일을 맞아 뿌리 깊은 인종 차별을 근절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각 18일 발표한 포고문에서 "나는 미 국민에게 남북전쟁의 종식과 흑인들의 해방을 인정하고 축하하며 우리의 건국 이상과 공동 번영을 여전히 훼손하는 체계적 인종주의를 근절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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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연방 공휴일로 지정된 노예해방 기념일을 맞아 뿌리 깊은 인종 차별을 근절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각 18일 발표한 포고문에서 "나는 미 국민에게 남북전쟁의 종식과 흑인들의 해방을 인정하고 축하하며 우리의 건국 이상과 공동 번영을 여전히 훼손하는 체계적 인종주의를 근절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6월 19일은 모든 미국인이 인정해야 하는 날"이라며 이날을 새로운 국가 공휴일로 제정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인종적 형평성에 관해 여전히 할 일이 많다면서 이에 차질을 주는 요소로 코로나19 대유행을 언급했습니다.

특히 흑인들이 유색 인종 중에서도 큰 손실을 겪고 있다고 있다며 흑인들은 "위기의 최전선에서 필수 근로자와 의료 서비스 제공자로서 우리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6월과 19일을 뜻하는 단어를 합쳐 흔히 '준틴스'(Juneteenth)라 불리는 노예해방일은 1865년 6월 19일 텍사스에서 마지막 흑인 노예가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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