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가다 무참히 피살, 베들레헴 장벽에 그려진 팔레스타인 장애 청년
2021. 6. 19. 03:07
17일(현지 시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지역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베들레헴 분리 장벽 앞으로 오토바이를 탄 팔레스타인 남성 2명이 지나가고 있다. 장벽에는 지난해 5월 이스라엘 경찰의 총에 맞고 숨진 팔레스타인 장애인 남성 이야드 할락(32)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당시 이스라엘 경찰은 장애인 학교로 가고 있던 할락을 ‘흉기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사살했다. 그림 옆에는 “플로이드뿐만 아니라 이야드 할락도 있다”는 문구가 적혀있다. 플로이드는 지난해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를 뜻한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걸리버의 옷장?… 뉴욕 한복판에 뜬 초대형 루이비통 트렁크, 알고 보니
- 4살 아이 머리 킥보드로 때린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
- 비타민 사과의 9배, 매일 골드키위 먹고 몸에 생긴 변화
- 反明 전병헌 “이재명 끝나고 3총3김 경쟁력 달라져”
- [단독] 이기흥의 대한체육회, 올림픽 메달권 36명에 살모사 든 뱀탕을 보양식으로 줬다
- [부음]박순철 울산시의회 사무처장 부친상
- 한동훈 “이재명, 피고인이 판사 겁박…최악 양형 사유”
- 내년 경주서 ‘APEC CEO 서밋’… CEO 1000명, 알파벳 b 모양 ‘엄지척' 이유는?
- 연일 완판 행진 카이스트 탈모 샴푸, 단독 구성 특가
- 美국방장관 지명자 헤그세스, 성비위 의혹...‘극단주의’ 문신도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