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버스 운수종사자에 백신 휴가.. 접종 당일·다음날 유급

강승훈 2021. 6. 1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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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시민들과 최일선에서 접촉하고 있는 버스 운수종사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조기 접종을 독려한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준공영제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운수종사자 5200여명을 대상으로 '유급 코로나19 백신휴가제'를 시행한다.

인천시는 이달 21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시내·광역버스 운수종사자에게 이상 증세와 상관없이 접종 당일과 다음날까지 이틀간의 유급 휴가를 실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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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시민들과 최일선에서 접촉하고 있는 버스 운수종사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조기 접종을 독려한다. 이를 위해 백신을 맞은 이들에게 유급 휴가를 준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준공영제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운수종사자 5200여명을 대상으로 ‘유급 코로나19 백신휴가제’를 시행한다. 현재 인천에는 준공영제 시내버스 4851명, 광역버스 431명 등 모두 5282명이 근무 중이다. 이 가운데 40~50대는 3577명으로 10명 중 7명(67.7%)가량을 차지한다.

인천시는 이달 21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시내·광역버스 운수종사자에게 이상 증세와 상관없이 접종 당일과 다음날까지 이틀간의 유급 휴가를 실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미 접종을 마친 이들에게도 소급 적용한다.

아울러 백신 접종으로 인해 부득이 버스를 운행하지 못하더라도 패널티를 부과하지 않고 운행횟수 절반을 인정, 운송업체의 부담감도 덜어줄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하반기 성인에 대한 백신 접종을 앞두고 운수종사자들이 선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조치”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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