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작 '모나리자' 복제품도 경매서 39억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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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 '모나리자'를 복제한 그림이 경매에서 290만유로(약 39억원)에 팔렸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유럽의 한 수집가가 프랑스 파리의 크리스티 경매에서 모나리자의 복제품을 290만유로에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경매업체 크리스티 관계자는 "이것은 미친 짓(madness)"이라면서 "모나리자의 복제품으로는 절대적인 기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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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 '모나리자'를 복제한 그림이 경매에서 290만유로(약 39억원)에 팔렸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유럽의 한 수집가가 프랑스 파리의 크리스티 경매에서 모나리자의 복제품을 290만유로에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경매업체 크리스티 관계자는 "이것은 미친 짓(madness)"이라면서 "모나리자의 복제품으로는 절대적인 기록"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감 한 시간 전까지 50만유로(약 7억원)에 머물렀던 입찰가가 갑자기 240만유로(약 32억원)로 치솟았다고 덧붙였다.
이 작품이 복제품임에도 높은 가격에 팔린 이유는 작품에 얽힌 독특한 사연 때문으로 보인다.
익명의 다빈치 추종자가 17세기에 그린 이 그림은 이 작품을 사들인 예술품 수집가 레이먼드 헤킹의 이름을 따 '헤킹 모나리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모나리자의 열렬한 팬이었던 헤킹은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이 소장한 모나리자가 가짜이고 자신의 것이 진품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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