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시장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90% 인도발 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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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는 가운데 모스크바 확진자의 약 90%가 델타(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날 채널1과의 인터뷰에서 "모스크바 신규확진자 가운데 89.3%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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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러시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는 가운데 모스크바 확진자의 약 90%가 델타(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날 채널1과의 인터뷰에서 “모스크바 신규확진자 가운데 89.3%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뱌닌 시장은 또 "델타 변이는 더 공격적이고 빠르게 확산한다"면서 "가장 불편한 것은 델타 변이를 막기 위해 필요한 항체의 수가 ‘우한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필요한 항체 수의 두배라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입원자 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기준 모스크바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9056명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17일 모스크바 당국은 식당과 교육기관, 교통, 의료 등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근무하는 모든 근로자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명령했다.
다만 백신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되면서 러시아 예방접종율은 낮은편이다.
1억4600만명에 달하는 러시아 인구 가운데 약 1800만명이 1회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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