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펜트하우스3' 김소연-엄기준, 온주완과 동거→ 지명수배지 발견

박정수 2021. 6. 1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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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온주완이 본격적인 복수에 나섰다.

18일 방송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 에서는 백준기(온주완 분)가 주단태(엄기준 분)과 천서진(김소연 분)의 헤라펠리스에 들어와 살며 복수를 위해 천천히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주단태 암살에 실패한 백준기와 심수련(이지아 분)은 자리를 옮겨 서로가 놓인 상황에 대해 주고 받았다. 백준기는 "난 로건(박은석 분)만 믿고 한국에 왔는데 그런 로건이 내 눈앞에서 죽어버렸다. 잘못하다간 내가 범일으로 몰릴 것 같아서 도망쳤다"며 "내 진짜 이름이 주단태다. 백준기가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미스터 백은 아버지가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집에서 부리던 사람이었고, 저는 그를 친형처럼 따랐다. 우리 가족이 일본으로 이주하고 얼마되지 않아 한밤 중에 그가 찾아왔다"며 "정신을 차려보니까 정신병원 폐쇄병동이었다. 경찰은 백준기가 죽었다고 생각했다. 근데 이름을 바꿨다. 내 이름 주단태로"라고 눈물 흘렸다. 또 백준기에 로건리의 프로포즈 반지를 받은 심수련은 눈물흘리며 "아까했던 말 변함없냐. 주단태 죽이겠다고 한 말"이라고 말하며 백준기와 함께 주단태에 복수를 다짐했다.

유제니(진지희 분)가 시험을 치르지않은 걸 알게된 유동필(박호산 분)은 한 걸음에 집으로 달려왔다. 유동필의 진실을 알게 된 유제니는 "언제까지 날 바보로 만들 셈이었냐. 말 안 하면 영영 비밀일 줄 알았냐. 아빠 여권 6년 동안 깨끗하더라. 두바이? 만료된 여권으로 무슨 두바이를 가냐"며 눈물 흘렸다.

이어 "정말 아빠가 살인자냐. 사람을 죽인 거냐"며 "사람을 죽여 놓고 사정이 어딨냐. 나한테 숨기는 게 몇 개냐. 엄마는 때밀이고, 아빠는 살인자고. 내가 놀라야 할 일이 몇개냐. 이제야 우리 가족이 행복하게 사는 줄 알았는데 다 망쳐버렸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마리(신은경 분)는 주단태에 크게 분노했고, 유동필은 그를 말리며 "내가 한다. 기다려라. 증거 찾을 때까지. 주단태가 그 여자를 죽였다는 증거. 내가 아니라. 헤라펠리스 분수대에 아직 시체가 있다. 그러니 기다리라. 내가 꼭 다시 꺼내겠다"며 화를 참는 모습을 보였다.

심수련(이지아 분)은 오윤희(유진 분)에 "로건이 가지고 있던 돈이 사라졌다. 자그마치 100억 달러가. 혹시 하는 거 있냐"며 물었다. 이에 오윤희는 "내가 그걸 어떻게 아냐. 그렇게 큰 돈을. 나 그렇게 로건이랑 친한 사이도 아니었다"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로나(김현수 분)가 투신하려는 유제니를 막으며 "뭐하는 짓이냐. 무슨 일이냐. 나도 사는 데 네가 왜 죽냐"고 말했다.

이에 유제니는 "나는 너처럼 못 산다. 우리 아빠가 사람을 죽였다. 그래서 감옥에 갔다가 온 거다"며 "나 또 왕따 될 건데, 나 날 벌레보듯 할 건데. 나 다시 돌아가기 싫다. 차라리 죽는 게 낫다"며 오열했다.

이어 "주석경이 알아버렸다. 이제 학교에 소문나는 건 시간 문제다. 넌 어떻게 버텼냐. 난 무섭고 불안해서 미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배로나는 "더이상 우리 바보같이 당하지 말자"며 위로했다.

백준기가 헤라펠리스 사람들과 함께하는 모임에 주단태를 찾아왔다. 백준기는 주단태에 "내가 평생 그 정신병원에서 썩어줄 줄 알았냐. 그래서 자신있게 내 이름을 가져간 거냐"며 "로건이라는 사람이 날 찾아왔다. 이렇게 멀쩡하게 회장님 소리들으면서 사는 줄은 몰랐다"며 비꼬았다.

이어 주단태의 집에 찾아와 계속해서 압박했다. 이에 분노한 주단태는 다시 백준기를 죽이려 하지만 미리 예상한 그는 주단태를 제압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청아예고 학폭위가 열렸다. 심수련은 주석경(한지현 분)에 폭력을 당한 학생들을 찾아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주석경은 친구들에 사과는 커녕 유동필의 범죄 사실을 공개했고, 결국 퇴학 당했다.

백준기는 계속해서 주단태 주위에 머무르며 그의 심기를 건드렸다. 헤라펠리스 식구들과 함께 식사하던 백준기는 주단태에 "형 너무 변했다. 예전에는 번데기탕, 돼지껍떼기 좋아하지 않았냐"며 "많이 바뀌긴 했다. 옛날에는 운동화 하나만 신었는데 지금은 정장에 구두까지. 사람이 이렇게 변할 수 있나 싶다"며 도발했다. 이어 백준기를 수상하게 이기던 천서진(김소연 분)은 백준기의 방에서 과거 주단태의 지명수배지를 보게 되며 주단태의 정체를 알게 됐다.

한편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S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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