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내년 말 美 금리 인상 예상"

김정훈 기자 2021. 6. 1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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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불러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내년 말에 첫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미 경제전문매체 CNBC가 보도했다. 불러드의 이같은 전망은 지난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알려진 연준 의원들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보다 더 빠른 것이다.

그간 불러드는 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인사로 통했다. 하지만 그는 이날 “우리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인플레이션이 거세다”며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기 위해 좀더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으로 기우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불러드는 내년부터 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AP 연합뉴스/16일(현지 시각) 한 여성이 뉴욕 증권거래소 앞을 지나고 있다.

불러드 총재의 이같은 발언 등의 여파로 이날 뉴욕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18일(현지 시각) 오전 10시30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35% 하락 거래 중이다. S&P500 지수(-0.9%)와 나스닥 지수(-0.6%)도 전일대비 하락세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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