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승' 수베로 감독, "정우람 900경기, 엄청난 업적" [대전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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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을 거둔 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수호신' 정우람의 대기록을 축하했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를 연장 10회 접전 끝에 4-3으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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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을 거둔 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수호신' 정우람의 대기록을 축하했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를 연장 10회 접전 끝에 4-3으로 역전승했다.
10회말 1사 1,3루에서 정진호가 좌측 펜스를 때리는 역전 2타점 2루타로 끝내기의 주인공이 됐다. 26승36패가 된 한화는 KIA(24승35패)를 밀어내고 8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수베로 감독은 "좋은 게임을 했다. 경기 내내 시소 게임처럼 서로 끝까지 싸웠다. 우리 팀이 놓친 찬스도 많았고, 아쉬운 부분도 분명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워줬다. 오늘 승리가 한화 이글스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경기였다"고 총평했다.
이어 수베로 감독은 통산 9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정우람에 대해 "따로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투수로서 900경기 등판은 믿기지 않는다. 선수 개인 커리어를 봤을 때 정말 엄청난 업적이다. 2경기만 더 나가면 최다 기록을 달성할 텐데 앞으로도 기대된다"고 치켜세웠다.
지난 2004년 프로 데뷔 후 1군에서 16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정우람은 이날 9회 등판하면서 통산 9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14년 LG 좌완 류택현에 이어 KBO리그 역대 2호 기록. 류택현의 역대 최다 901경기 등판 기록 경신도 눈앞에 왔다.
한편 한화는 19일 SSG전 선발투수로 우완 김민우를 예고했다. SSG에선 우완 조영우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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