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명소, 웹드라마로 만나다!
[KBS 창원] [앵커]
1900년대 구한말 기생독립단원이었던 '산홍'을 소재로 한 웹드라마 '남강 블루스'가 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됐습니다.
진주성과 남강 등 진주의 명소를 배경으로, 진주 출신 배우들이 참여해 명연기를 펼쳤습니다.
김효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진주시가 만든 창작 웹드라마 '남강 블루스', 남자 주인공인 주백기가 교통사고가 나려는 순간, 과거로 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촉석루와 진주성, 남강 등 진주시 명소를 배경으로, 1900년대 구한말 기생독립단원으로 활동한 '산홍'이 여자 주인공입니다.
진주 출신 배우들과 배우의 꿈을 키우는 진주지역 청년들이 배역을 맡았습니다.
[민채은/'산홍' 역 : "진주 출신으로 작품을 할 수 있는 건 흔치 않은 일이잖아요. 고향에서 촬영하니까 너무 행복했습니다."]
[우정진/'멀티맨' 역 : "진주성이나 시내 카페거리에서 촬영할 때 제가 정말 줄기차게 가던 곳인데도 제가 거기서 연기를 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니까 되게 색다르게 보이더라고요."]
기획부터 촬영, 제작까지 걸린 시간은 약 여섯 달!
남녀 주인공이 입은 한복들과 한복 패션쇼에서 선보이는 작품들도 진주 특산물인 실크로 만들어졌습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새로운 방식의 홍보수단도 필요한데 그것이 이러한 웹드라마도 될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시사회로 드라마를 미리 접한 시민들의 기대도 큽니다.
[이정미/진주시 상봉동 : "아주 유익하게 진주시를 홍보할 수 있어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 열심히 홍보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는 22일부터 화요일마다 한 편씩 진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5차례에 걸쳐 공개될 '남강 블루스'.
베트남과 일본 등 해외 동영상 채널 유통도 협의하고 있어 온라인을 통한 새로운 방식의 자치단체 홍보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
김효경 기자 (tell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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