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아빠' 정형돈 "퇴근 후 가족 우는 소리 들으면 힘 빠져"

신정인 기자 2021. 6. 1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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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형돈이 퇴근 후 지친 아빠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1년 넘게 팬티를 거부하는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금쪽이와 하루종일 전쟁을 치른 엄마는 퇴근한 아빠에게 고충을 털어놨다.

정형돈은 "아빠의 마음이 공감 된다"며 "회사에서 기분 좋게 퇴근해서 가족과 만나고 싶었는데 울고 있으면 달래주고 싶어도 힘이 쭉 빠지니까 말이 곱게 안 나간다"고 아빠 입장에서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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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방송화면


개그맨 정형돈이 퇴근 후 지친 아빠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1년 넘게 팬티를 거부하는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금쪽이와 하루종일 전쟁을 치른 엄마는 퇴근한 아빠에게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나 아빠는 엄마에게 인내심이 부족한 것 같다며 "내가 커버해줄 수 있는 여력이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나도 집에 와서 편하지가 않다"며 "기분 좋게 퇴근했는데 문 밖에서 우는 소리가 들리면 힘이 쭉 빠진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엄마는 자신의 육아 고충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아빠에게 서운해했다.

상황을 지켜본 정형돈은 "보통 아이 문제로 고민을 하다가 '너 닮아서 그렇다'고 싸움이 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금쪽이 엄마는 "요즘 많이 다툰다"며 "고생했다 한 마디면 되는데 남편은 자꾸 지시를 해주고 가르치려고 한다"고 답했다.

정형돈은 "아빠의 마음이 공감 된다"며 "회사에서 기분 좋게 퇴근해서 가족과 만나고 싶었는데 울고 있으면 달래주고 싶어도 힘이 쭉 빠지니까 말이 곱게 안 나간다"고 아빠 입장에서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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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인 기자 baec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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