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은 처음이에요' 차우찬, "대표팀에서 불펜 보직 문제 없다" [잠실 톡톡]

한용섭 2021. 6. 1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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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투수 차우찬이 1군 복귀 후 쾌투를 이어갔다.

차우찬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73개) 동안 1피안타 2볼넷 1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차우찬은 지난 16일 발표된 도쿄올림픽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승선했다.

 1군 복귀 후 2경기를 잘 던져 도쿄올림픽 야구 국가대표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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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곽영래 기자]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LG 차우찬이 역투하고 있다. 2021.06.18/ youngrae@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투수 차우찬이 1군 복귀 후 쾌투를 이어갔다. 

차우찬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73개) 동안 1피안타 2볼넷 1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가 5-0으로 승리했고. 차우찬은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140km가 나왔고, 주로 135~137km대였다. 직구(39개)와 슬라이더(22개) 위주에 포크(9개), 커브(3개)를 섞어 던졌다. 차우찬은 경기 후 “5회를 마치고 6이닝 까지만 던지기로 얘기하고 마운드에 올라갔다”고 말했다.

직구 구속이 이전 경기보다 느린 것에 대해 차우찬은 “팔을 풀 때부터 구속이 안 나올 것 같았다. 컨디션이 조금 안 좋아 1~2회만 넘기면 괜찮을 것 같았다. 욕심 내지 않고 던졌다”고 말했다.

스스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운이 좋아 무실점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타자들이 치려는 타이밍에 제구가 잘 됐다. 삼진 욕심 없이 맞혀잡기를 했는데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차우찬은 지난 16일 발표된 도쿄올림픽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승선했다. 1군 복귀 후 2경기를 잘 던져 도쿄올림픽 야구 국가대표로 뽑혔다. 차우찬은 “대표팀은 언제나 간절한 마음이다. 국제대회를 많이 출전했는데, 올림픽만 못 나갔다. 잘 해서 나가고 싶었고, 기회가 된다면 꼭 가고 싶었다”고 발탁 소감을 말했다.

그는 "지난 경기 등판을 앞두고 (좌투수로 차우찬이 필요하다는) 기사를 봤다. 잘 던지고 나서 대표팀에 갈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LG에서 선발로 뛰고 있지만, 대표팀에서는 불펜 보직으로 던질 가능성도 있다. 차우찬은 “나는 대표팀에서 언제나 불펜으로 던졌다. 걱정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

연투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그는 “(복귀 후) 연투를 안 해 봐서 당장 답하기는 어렵지만 선발로 90개를 던진다면, 불펜으로 30개씩 끊어 던지거나, 50개씩 끊어 던질 수 있다. 한 번 던지고는 하루이틀은 쉬어야 할 것이다”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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