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공격에 아쉬움 삼킨 국선경 감독 "스스로 어렵게 풀어갔다"

김용호 2021. 6. 1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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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의 공격력에 짙은 아쉬움이 남았다.

광주대는 18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부산대와의 여대부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46-68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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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용호 기자] 광주대의 공격력에 짙은 아쉬움이 남았다.

광주대는 18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부산대와의 여대부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46-68로 패했다. 예선을 1승 1패로 마친 광주대는 A조 2위로 4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경기 후 만난 국선경 감독은 “수비는 생각보다 잘 됐던 것 같은데, 공격에서 움직임이 너무 적었다. 선수들이 림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힘에서만 이길 생각을 했던 것 같다”며 아쉬워 했다.

이날 광주대의 팀 야투 성공률은 단 23%에 그쳤다. 이에 국 감독은 “상대 수비가 붙어있지 않는데도 돌파를 시도하는 등 매끄럽지 못한 공격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야투율까지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아쉬움 가득한 예선 마지막 경기였지만, 광주대는 숨 돌릴 틈없이 바로 하루 뒤의 4강전을 준비해야 한다. 4강 상대는 1차 대회 4강에서 자신들에게 패배를 안긴 단국대다. 

 

국 감독은 “1차 대회 4강 때도 야투율이 떨어지면서 오늘 같은 경기를 했었다. 아무래도 아직은 어린 선수들이 대부분이라 경험이 부족한데, 부딪혀봐야 할 일이다. 내일은 20~30점차가 나는 한이 있더라도 오늘같이 끝까지 수비라도 나서는 경험을 해야 한다. 공격이 풀리지 않으면 수비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광주대를 포함한 여대부는 이번 3차 대회를 마친 후 7월 초 예정인 MBC배에 곧바로 나선다. 당장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3차 대회에서 얻어가는 것도 있어야 할 터다. 끝으로 국 감독은 “매 경기를 치르면서 자신감을 얻는 선수도 있고, 그렇지 못한 선수도 있다. 일단, 팀에 필요한 선수는 화려한 선수가 아니라 궂은 일을 알아서 찾아가는 선수다. 이 점을 잘 인지하고 선수들이 방향을 찾아갔으면 한다”며 선수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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