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화재' 불이 있는 한 소방관은 편히 쉴 수 없다[청계천 옆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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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전 경기도 이천의 쿠팡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에 타기 쉬운 인화성 물건들로 가득한 현장에서는 불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에서 구조대장 김 모 소방경은 지하 2층 수색도중 갑자기 번진 불길에 무너져 내린 물품 더미에 갇혀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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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전 경기도 이천의 쿠팡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소방관들은 쉬지도 못하고 밤낮없이 진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에 타기 쉬운 인화성 물건들로 가득한 현장에서는 불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화재가 장기화되면서 투입된 소방관들의 피로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12시간 넘게 불과 사투를 벌이던 소방관들은 쓰러지듯 쪽잠을 청했습니다. 검게 그을린 방호복을 벗을 새도 없습니다.
이번 화재에서 구조대장 김 모 소방경은 지하 2층 수색도중 갑자기 번진 불길에 무너져 내린 물품 더미에 갇혀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화재 현장은 계절을 가리지 않습니다. 서 있기만 해도 땀이 뻘뻘 흐르는 여름에도, 물만 뿌려도 바로 얼어버리는 혹한의 겨울에도 화마는 인간의 삶을 위협하고, 이를 막기 위해 소방관은 늘 고군분투해 왔습니다. 7월엔 비로소 소방관 노조가 공식 출범될 계획입니다. 그들의 땀과 노력이 응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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