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 시설관리공단 설립 '부결'..양평공사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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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의회가 18일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일부터 17일간 진행된 제279회 양평군의회 제1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해 '양평군수직 인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2020년도 예비비 지출 및 결산 승인' 등 2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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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양평군의회가 18일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일부터 17일간 진행된 제279회 양평군의회 제1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해 ‘양평군수직 인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2020년도 예비비 지출 및 결산 승인’ 등 2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군정에 관한 질문’과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35개 집행부서와 양평공사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업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대안 제시가 이뤄졌다.
3일과 17일 진행된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는 송요찬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양평군수직 인수위원회 등 7건의 의원발의 조례안과 △양평군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 등 11건의 군수 제출 조례안 △코로나19 관련 재산세 감면 동의안을 다뤘다.
4일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송요찬)에선 올해 4월 결산검사위원회의 결산검사를 바탕으로 2020년도 예비비 지출과 결산 승인 안건을 다루며, 예산이 편성 목적대로 적정하게 사용됐는지, 지방세-교부금-보조금 등 세입과 세출의 규모는 적정한지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번 결산승인 안건을 다루며 검토된 지적사항에 대해 각 부서장의 개선안을 보고받고 보완대책을 강구하도록 요구했다.
7일부터 15일까지 열린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각 집행부서의 사업추진 현황 점검과 함께 양평공사의 2020년 결산서상 누적결손금, 부채내역 등을 지적했다. 특히 경영상태 및 투명한 회계운영 실시, 보증채무 상환계획 수립 등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회기운영 마지막 날인 18일 개최된 제4차 본회의에선 조례안 및 예산안 등 22개의 안건 중 21건이 최종 원안 가결됐다. 다만 양평군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은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 부결됐으나, 본회의 부의 요구에 따라 심도 있는 논의 결과 다시 부결됐다.
전진선 양평군의장은 폐회사에서 “군정에 관한 질문에서 다뤄진 사안에 대해 집행부는 면밀하고 체계적으로 검토해 남은 2021년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의회는 정례회를 마치고 6월을 끝으로 하반기 공로연수를 들어가는 조규수 문화복지국장, 구상철 민원바로센터장, 조선행 단월면장과 공직을 퇴직하는 이금훈 감사담당관에게 의미 있는 마무리에 대한 감사 뜻을 전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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