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허브' 이천 쿠팡물류센터는?..배송 차질 불가피
【 앵커멘트 】 불이 난 이천 쿠팡물류센터는 각종 공산품을 선 구매로 모아뒀다가 소비자들이 주문하면 각 지역에 있는 캠프로 보내는 이른바 '배송 허브'입니다. 규모가 어마어마한 만큼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배송 차질도 불가피할 걸로 보입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천 쿠팡물류센터는 인천, 대구와 함께 쿠팡의 3대 메가 물류센터로 꼽힙니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신선 제품을 제외한 각종 생활용품이 모이는 곳입니다.
지하 2층은 차량이 상품을 입고하는 곳이고, 나머지가 물류창고 역할을 합니다.
저층에는 판매량이 많은 생필품이, 고층으로 갈수록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의자나 가구 등의 상품이 비치됐습니다.
판매사로부터 미리 물건을 받아 보관하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각 지역 캠프로 옮겨진 뒤 소비자가 상품을 배송받는 구조입니다.
이천 쿠팡물류센터는 수도권 서남부지역 배송을 담당하는데 이번 화재로 경기도 이천과 여주, 용인 등에서는 벌써 배송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로켓배송은 '일시 품절' 상태고, 일부 상품은 이틀 뒤에 일반택배로 배송해주겠다는 안내가 붙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다른 물류센터로 배송을 분담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쿠팡 관계자 - "화재 원인 조사는 물론 사고를 수습하는 모든 과정에서 당국에 접극 협조하겠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전소된 물류센터를 다시 복구하는 데는 최소 수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여 배송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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