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공매 급물살..복수의 기업 보증금 납부
[KBS 춘천] [앵커]
지지부진하던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의 공개매각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현재 진행중인 5차 공개매각에서 입찰 보증금을 낸 기업이 두 개 이상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매매가격이 1조 원대에 이른다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지난해 말 시작된 공개매각 작업이 8달을 끌고 있습니다.
그동안 4차례 입찰이 진행됐지만,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다시 시작된 5번째 공매.
강원도개발공사는 이번엔 보증금을 낸 기업이 두 개 이상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낸 보증금은 매각 금액의 5%로, 35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강개공의 말 대로라면 해당 기업들은 실제 리조트 매입 의사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계획대로 8월 23일에 매매계약까지 체결하기 위해서는 아직 조심스럽게 확인해야 할 단계가 남아있습니다.
우선, 해당 기업들이 유효가격을 써냈는지가 중요합니다.
강개공이 생각한 가격보다 많아야 합니다.
이건 이달 21일 개찰 때 확인 가능합니다.
이 조건을 충족시킨 업체에 대해선 다시 이들이 낸 입찰서류가 적합한지, 대금 지급 능력은 있는지를 따져봅니다.
이어, 이달 24일 낙찰자를 선정하고, 본실사에 들어갑니다.
강개공은 이 때부터 한 달 동안 낙찰받은 기업의 재무상황 등을 들여다 봅니다.
그리고 나서도 문제가 없으면, 리조트 매각이 최종 성사됩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엄기숙 기자 (hotpenc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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