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대만 타이베이 지점 개설 인가 획득

타이베이 지점, 내년 초 정식 오픈 예정

[서울=뉴시스] 최선윤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이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타이베이(Taipei) 지점' 개설 인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하나은행의 타이베이 지점 개설 인가 획득은 글로벌 금융비즈니스 영역 확대와 투자은행(IB) 영업 활성화를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글로벌 2540(2025년까지 해외 사업 비중 40% 확대)' 전략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하나은행 타이베이 지점은 향후 점포 개설을 위한 행정 업무와 실무 절차를 진행해 내년 초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타이베이 지점은 영어와 중국어 통용이 가능한 대만 현지 전문인력을 채용해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추구함과 동시에 하나금융투자 등 하나금융그룹 내 관계사들와의 협업과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 항공기 금융 등의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종승 하나금융그룹 글로벌그룹총괄 부사장은 "하나금융그룹의 강점인 글로벌과 디지털 부문의 긍정적인 시너지 창출을 통해 동남아 디지털 결제망 구축의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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