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자' 박민지 vs '메이저 강자' 박현경, 한국여자오픈 우승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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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와 박현경이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민지는 6월18일 충청북도 음성군 레인보우힐스골프장(파72,6763야드)에서 열린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현경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적어내며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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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박민지와 박현경이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민지는 6월18일 충청북도 음성군 레인보우힐스골프장(파72,6763야드)에서 열린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만 4승째를 챙긴 박민지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도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KLPGA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메이저 퀸'으로 떠오른 박현경이 맞불을 놨다. 박현경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적어내며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 10~12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낚는 매서운 샷감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최예림이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3위,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고교생 황유민은 이날만 5타를 줄이며 단독 4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장하나 임희정 정윤지 이가영이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5위를 형성했다. 최혜진도 이날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이븐파로 마감했다.
14명이 기권을 선언한 가운데 '큰언니' 홍란이 KLPGA 투어 통산 1000라운드를 채우며 대기록을 작성했고, 2016년 이 대회 우승자 안시현은 2라운드를 끝으로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사진=박민지,박현경)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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