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등 5대 기업 만난 홍남기 "투자·일자리 각별히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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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주요 대기업 대표와 만나 이달 말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정책 제언을 수렴했다.
홍 부총리는 기업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경청하자는 취지로 앞으로도 이들 5대 기업과 소통의 자리를 계속 갖기로 했으며, 이날 논의된 내용 등 소통의 결과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등 향후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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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추경 등 경제회복 위한 가용정책 총동원 약속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주요 대기업 대표와 만나 이달 말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정책 제언을 수렴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이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 롯데지주 등 주요 대기업 전문경영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홍 부총리는 최근 한국 경제상황에 대해 시장예상을 뛰어넘는 성장률과 함께 수출·투자가 빠르게 회복하는 등 생각보다 강한 반등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올 하반기 '완전한 경제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구조 대전환'을 위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2차 추가경정예산 등 가용 정책수단을 총동원할 것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대기업의 선도적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특히, 올해 계획된 투자를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각별히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코로나19 이후의 구조 변혁에 대비해 경제구조 개편·전환 이슈는 물론 탄소중립과 한국판 뉴딜에 대해 논의하고, 소재·부품·장비, BIG3(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및 서비스 산업에 대한 육성방안과 가시적 성과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져 방역상황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기업인 해외출국시 백신접종 지원 확대,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한 국내 입국시 격리면제 등 출입국 애로사항 해소 성과 등을 소개했다.
홍 부총리는 기업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경청하자는 취지로 앞으로도 이들 5대 기업과 소통의 자리를 계속 갖기로 했으며, 이날 논의된 내용 등 소통의 결과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등 향후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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