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대리점, 집화제한 해제 거부 "노조 태업으로 정상업무 어려워"

조현기 기자 2021. 6. 1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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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전국택배대리점연합회가 전국택배노동조합의 집화제한 조치 해제 요청에 거부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연합회는 "파업에 참석한 노조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고려할 때 우려가 크다"며 "집회에 참석한 택배기사 전원이 진단검사를 받은 후 업무에 복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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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참여한 전원 코로나 검사 후 업무 복귀해야"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소속 우체국택배 노조원들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포스트타워 로비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며 철의 노동자를 제창하고 있다.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CJ대한통운 전국택배대리점연합회가 전국택배노동조합의 집화제한 조치 해제 요청에 거부의사를 밝혔다. 노조가 파업 복귀 선언 후에도 태업과 파업을 반복하고 있는데다, 노조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에 따라 정상적인 업무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연합회는 18일 '택배노조 파업 및 업무복귀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노조가 파업에서 복귀한다고 했지만 여전히 태업과 파업을 반복하고 있다"며 "집하제한 조치만 해제를 요청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택배노조 파업 후 택배대리점연합회 요청으로 파업 참가자가 많아 배송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 택배접수를 막는 '집화제한' 조치를 해둔 상황이다.

연합회는 코로나19 검사거부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파업에 참가한 우체국 위탁배달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노조는 집회 참가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지만 일부 조합원들이 검사를 거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연합회는 "파업에 참석한 노조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고려할 때 우려가 크다"며 "집회에 참석한 택배기사 전원이 진단검사를 받은 후 업무에 복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정성 있는 업무복귀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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