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리조트 매각 '훈풍'..공매 입찰보증금 복수기업 납부

김정호 기자 2021. 6. 1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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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매각에 청신호가 켜졌다.

18일 강원도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5차 공매 참여 기업들의 입찰보증금 납부 마감 결과 2개 이상 기업이 납부를 했다.

이번을 포함 지난해 10월부터 5차례 걸쳐 진행된 공매에서 입찰보증금이 납부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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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뉴스1 DB)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도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매각에 청신호가 켜졌다.

18일 강원도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5차 공매 참여 기업들의 입찰보증금 납부 마감 결과 2개 이상 기업이 납부를 했다.

이번을 포함 지난해 10월부터 5차례 걸쳐 진행된 공매에서 입찰보증금이 납부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매각 가격은 7000억~8000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개찰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이뤄지고 낙찰자는 사흘 뒤인 24일 선정된다. 이어 본실사, 협상 등을 거치고, 계약 체결일은 8월 23일이다.

알펜시아리조트는 도가 평창 대관령면 일대 491만㎡ 부지에 2009년 조성한 종합리조트로 평창올림픽 유치 및 개최에는 크게 기여했지만 건설 과정에서 잦은 설계변경과 공사기간 연장, 분양 저조 등으로 한때 부채가 1조원까지 늘어나는 등 도와 도개발공사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그동안 지속적인 상환에도 지난해 말 기준 7733억원의 부채가 남아 있고, 이로 인해 지난해 한 해에만 하루 평균 4000만원씩 총 146억원의 이자를 냈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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