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맞으면 '정자 수' 늘어난다..연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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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 후 남성의 정자 수가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진은 참여자들로부터 백신 첫 번째 백신 접종 전과 두 번째 백신 접종 약 70일이 지난 뒤 두 차례 정자 샘플을 받았고, 이를 연구한 결과 백신 접종 후 △정자의 농도 △개체수 △부피 △운동능력이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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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후 정자 수·농도·운동량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 후 남성의 정자 수가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의사협회저널(JAMA)은 화이자와 모더나에서 생산된 mRNA 백신이 남성의 정자 수와 질을 향상시킨다는 내용의 연구 논문을 실었다.
미국 마이애미 대학에서 실시한 이번 연구는 25~31세 남성 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거나 90일 이내 양성 판정을 받은 이력이 있는 남성은 실험 대상에서 제외됐다.
연구진은 참여자들로부터 백신 첫 번째 백신 접종 전과 두 번째 백신 접종 약 70일이 지난 뒤 두 차례 정자 샘플을 받았고, 이를 연구한 결과 백신 접종 후 △정자의 농도 △개체수 △부피 △운동능력이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대상자 45명 중 8명은 백신을 맞기 전 정자 부족증이었으나 이 중 7명의 정자 농도가 정상 범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 후 무정자증이 된 남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mRNA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의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얀센은 실험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지만 연구진은 생물학에 근거해 두 백신도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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