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다가오는 성남전 故 유상철 감독 위한 추모 경기로 꾸린다

김태석 기자 2021. 6. 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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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현역 시절 클럽의 레전드였던 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위한 추모식을 준비한다.

홍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0일 저녁 4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 성남 FC전을 유 감독 추모 경기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울산은 유 감독 별세 소식 이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운영했던 추모 공간을 20일 경기 당일 오전 11시부터 경기 종료 시까지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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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울산 현대가 현역 시절 클럽의 레전드였던 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위한 추모식을 준비한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유 감독을 위해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홍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0일 저녁 4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 성남 FC전을 유 감독 추모 경기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 감독은 현역 시절 아홉 시즌 동안 울산과 함께 하며 두 번의 K리그 우승을 주도한 핵심 멤버였다. 이에 울산은 병마와 싸우다 세상을 떠난 유 감독을 위한 예우와 애도를 이번 성남전에서 표할 예쩡이다.

울산은 유 감독 별세 소식 이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운영했던 추모 공간을 20일 경기 당일 오전 11시부터 경기 종료 시까지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선수들도 등번호 6번 유상철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입장하며, 추모 메시지가 적힌 센터 서클 배너 근처에서 묵념하고 유 감독의 이름과 사진이 그려진 암 밴드를 착용한 채 경기에 임한다. 하프타임에는 추모 영상을 상영하며, 유 감독의 모습이 담긴 클래퍼와 특별 제작 핀 버튼을 관객들에게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울산 서포터스 처용전사는 전반전 킥오프 후 6분간 어떠한 응원도 하지 않는 '6분 응원 중단 퍼포먼스'를 진행한 후, 전반 6분부터 66초간 박수를 치며 유상철 감독을 향한 애도를 할 계획이다.

홍 감독은 "유 감독과 울산은 서로 특별한 존재다. 어떤 인연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가 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아직 슬프고 안타깝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 하는 자리에서 같이 유 감독을 기렸으면 한다"라고 유 감독을 위해 성남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울산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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