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협회, (주)석정도시개발컵 올림픽 탁구 대표팀 실전 대회 개최

[사진] 대한탁구협회 제공

[OSEN=손찬익 기자]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가 ㈜석정도시개발컵 올림픽탁구대표팀 실전대회를 개최 한다. 오는 21일~22일(1차), 내달 9일~10일(2차) 두 차례에 걸쳐 문경 국군체육부대 체육관(선승관)에서 치러질 이번 경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부족했던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대회는 ㈜석정도시개발(이창섭 대표이사)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서 대표팀의 사기진작과 올림픽에서의 우수한 성적 획득을 기원하며 5000만원을 후원한다. 

남자 이상수(삼성생명), 정영식, 장우진(이상 미래에셋증권), 여자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최효주(삼성생명), 신유빈(대한항공)으로 구성된 대표팀에 맞서게 될 상대 팀은 남자 안재현(삼성생명), 여자 이시온(삼성생명) 등 P카드 멤버를 중심으로 그동안 대표팀 훈련을 함께했던 상비군 주축 선발팀이 나선다. 대표 혼성조 이상수-전지희 조의 실전을 돕기 위해 조승민(삼성생명)과 신유빈이 조를 꾸려 혼합복식 경기도 진행한다.

협회는 올림픽 현장에서의 실전을 방불케 하기 위해 테이블과 매트, 펜스 등 올림픽 경기장과 가능한 흡사하게 환경을 조성하고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며, 협회 공식 유튜브(KTTA-TV), 네이버, 아프리카TV를 통해 첫날은 혼합복식, 남자단식 8강 토너먼트와 여자단체전, 다음날은 여자단식 8강 토너먼트와 남자단체전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협회 김택수 전무이사는 “이번 실전은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보완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팬들에게 올림픽대표팀의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치열하게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도쿄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반드시 4년 전 노메달의 아픔을 씻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