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남북, 다시 한번 평화·공존의 길 동행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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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8일 비무장지대(DMZ)와 민간통제선 등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편성된 '평화의 길'을 언급하며 "남과 북이 다시 한번 평화와 공존의 길에 동행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주독일 한국대사관과 독일 베를린자유대 공동 주최로 열린 '베를린 구상' 4주년 계기 온라인 토론회 축사에서 "저는 지금 아직은 불완전한 평화가 자리 잡고 있는 남북의 접경지역에 와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에서 출발한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여정이 평창올림픽을 거쳐 판문점, 싱가포르, 평양을 넘어 삼엄했던 DMZ에 이렇게 작은 '평화의 길'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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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8일 비무장지대(DMZ)와 민간통제선 등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편성된 '평화의 길'을 언급하며 "남과 북이 다시 한번 평화와 공존의 길에 동행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주독일 한국대사관과 독일 베를린자유대 공동 주최로 열린 '베를린 구상' 4주년 계기 온라인 토론회 축사에서 "저는 지금 아직은 불완전한 평화가 자리 잡고 있는 남북의 접경지역에 와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에서 출발한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여정이 평창올림픽을 거쳐 판문점, 싱가포르, 평양을 넘어 삼엄했던 DMZ에 이렇게 작은 '평화의 길'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의 담대한 발걸음이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된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유럽 평화·번영의 구심점이 되고 있는 독일의 경험은 한반도인들에게도 희망이자 교훈으로 전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머지 않은 시간에 코로나가 완화되고 한반도 평화도 더욱 진척돼 여러분들과도 함께 이곳 'DMZ 평화의 길'을 걸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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