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대구, '브라질MF' 세르지뉴 계약 해지..가족 적응 문제

오종헌 기자 2021. 6. 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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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세르지뉴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대구는 18일 공식 채널을 통해 "가족들의 한국 생활 부적응으로 어려움을 겪은 세르지뉴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그동안 대구에서 수고해준 세르지뉴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앞날에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발표했다.

세르지뉴는 올 시즌을 앞두고 대구에 합류했다.

당초 세르지뉴는 빠른 스피드와 발밑 기술이 뛰어나 대구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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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FC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대구FC가 세르지뉴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가족들의 한국 적응 문제가 이유였다.

대구는 18일 공식 채널을 통해 "가족들의 한국 생활 부적응으로 어려움을 겪은 세르지뉴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그동안 대구에서 수고해준 세르지뉴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앞날에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발표했다.

세르지뉴는 올 시즌을 앞두고 대구에 합류했다. 2010년 브라질 산토스FC에서 데뷔한 후, 브라질, 카자흐스탄을 거쳐 지난 2017년부터는 일본 무대에서 활약했다. 특히 일본 J2리그 마츠모토 야마가에서 4시즌 동안 93경기 23골 12도움으로 팀의 승격에 기여한 바 있다. 

당초 세르지뉴는 빠른 스피드와 발밑 기술이 뛰어나 대구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같은 브라질 출신인 세징야, 에드가와의 호흡이 기대된다는 반응이 컸다. 

지난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며 K리그 무대 데뷔전을 치른 세르지뉴는 FA컵에서 대구 입단 후 첫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K리그에서 총 13경기에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결국 4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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