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토종 백신 개발하면 내년 추가 접종 사용될수도"

김양균 기자 2021. 6. 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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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국산 백신 개발이 연내에 완료되면 내년 추가 접종 시 일부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질병관리청 국립보건원장)은 18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국산 백신의 비교임상이 하반기에 시작되면 내년 중 추가 접종이 필요할 경우 일부 국산 백신 활용이 목표"라며 "국산 mRNA 백신 플랫폼도 연내 임상을 시작하면 2023년 이후 추가 및 정기 접종 시 가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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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대본 제2부본부장 "2023년 추가·정기 접종 시 독자 대응 목표"

(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방역당국이 국산 백신 개발이 연내에 완료되면 내년 추가 접종 시 일부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8일 내년 중 추가 접종 필요 시 개발 완료한 국산 백신을 활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국산 mRNA 백신에 대해서도 오는 2023년 이후 추가 및 정기 접종 시 가용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픽셀)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질병관리청 국립보건원장)은 18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국산 백신의 비교임상이 하반기에 시작되면 내년 중 추가 접종이 필요할 경우 일부 국산 백신 활용이 목표”라며 “국산 mRNA 백신 플랫폼도 연내 임상을 시작하면 2023년 이후 추가 및 정기 접종 시 가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가 mRNA 백신의 제조·기술·생산·접종까지 이뤄지면 신종 감염병·만성질환에 대한 독자 대응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1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 중인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겸 질병청 국립보건원장. (사진=KTV 생중계 캡쳐)

코로나19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실무추진위원회는 지난 15일 실무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부처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추진위는 하반기 국내 백신의 임상시험 제3상 수행을 위해 백신 임상검체분석에 필요한 ▲표준물질개발 ▲표준시험법 확립 ▲민간 임상검체 분석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mRNA백신 개발을 위해 각 부처의 역할 분담 및 협력을 통해 내년 예산 사업을 구성·추진할 예정이다.

권 부본부장은 “의과학·생명산업 분야 연구개발 종사자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백신 및 의료 주권 목표를 거듭 강조했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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