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고 부도에 출판계 피해액 100억원대

이향휘 2021. 6. 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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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프라인 서점 3위인 서울문고(반디앤루니스 운영) 부도로 출판계 피해액이 최소 114억원으로 추산됐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문고에 물린 출판사 총 잔액이 120억~130억원으로 추산됐으며 갚지 못한 어음도 60억원에서 73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최소 180억원 피해액 가운데 재고 서적 66억원을 모두 돌려받았다고 가정하면 114억원이 출판계 순피해액인 셈이다.

서울문고는 지난 16일 전날 만기가 도래한 어음 1억6000만원을 갚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1988년 4월 설립된 서울문고는 오프라인 서점 매출 순위를 기준으로는 업계 3위다.

[이향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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