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삼중살' 굴욕..양현종, 충격의 '방출 대기'

서봉국 2021. 6. 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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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류현진이 등판할 때마다 어이없는 주루 플레이를 펼쳤던 토톤토가 이번에는 굴욕적인 트리플 플레이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텍사스 양현종은 방출대기 조처를 당해 빅리그 진출 이후 최대 암초를 만났습니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에서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지 하루 만에 방출대기 조치를 당했습니다.

텍사스는 트레이드로 데려온 오른손 투수를 40인 로스터에 넣기 위해 양현종을 방출대기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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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에이스 류현진이 등판할 때마다 어이없는 주루 플레이를 펼쳤던 토톤토가 이번에는 굴욕적인 트리플 플레이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텍사스 양현종은 방출대기 조처를 당해 빅리그 진출 이후 최대 암초를 만났습니다.

메이저리그 소식, 서봉국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노아웃 2-3루 득점 기회, 강타자 게레로 주니어가 친 땅볼이 어이없는 트리플 플레이로 연결됩니다.

[중계멘트 : 트리플 플레이, 올 시즌 팀의 두 번째 트리플 플레이입니다. 양키스가 해냈습니다.]

2루와 3루 주자 판단 미스가 겹치면서 양키스 투수부터 시작된 수비는 유격수를 2번 거쳐 결국 스리아웃으로 끝나는 '삼중살'로 기록됐습니다.

엠엘비닷컴도 이런 상황에서 트리플플레이가 나온 것은 처음이라며 역사상 가장 기묘한 '삼중살'이라고 주목했습니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에서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지 하루 만에 방출대기 조치를 당했습니다.

텍사스는 트레이드로 데려온 오른손 투수를 40인 로스터에 넣기 위해 양현종을 방출대기 조치했습니다.

양현종은 일주일 이내에 다른 팀에 트레이드되거나, 방출, 혹은 마이너리그로 완전히 내려가야 합니다.

지난 겨울 미국에 진출한 양현종은 8경기, 선발과 불펜을 오갔지만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5점대로 신뢰를 잃었습니다.

전날 두 게임 연속 홈런을 친 오타니가 디트로이트 타선을 잇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웁니다.

6이닝 5피안타에 단 1실점에 5탈삼진 시즌 3승!

타석에서도 볼넷 2개로 출루한 오타니는 에인절스의 3연패를 끊어내며 만화 같은 투타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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