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방법: 재차의', 극장가 여름 시장 한국 영화 4파전 [무비노트]

최하나 기자 2021. 6. 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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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여름 극장가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여름 극장가에서 4편의 한국 영화가 맞붙는다.

먼저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제작 덱스터스튜디오)와 '싱크홀'(감독 김지훈·더타워픽쳐스)이 여름 극장가에 출격한다.

두 영화는 한국영화 대작이 개봉해야 관객의 극장을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영화시장도 조속히 정상화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끝에 나온 제작비 50% 절반 보전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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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싱크홀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여름 극장가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여름 극장가에서 4편의 한국 영화가 맞붙는다.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일 눈치작전을 펼치던 한국영화 4편이 올해 여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제작 덱스터스튜디오)와 '싱크홀'(감독 김지훈·더타워픽쳐스)이 여름 극장가에 출격한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로, '베테랑' '군함도'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다. 배우 김윤석, 조인성을 필두로 허준호, 김소진, 정만식, 구교환, 김재화, 박경혜 등 믿고 보는 연기력의 배우들이 호흡했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1분만에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현실 재난 코미디 영화다. 배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외에도 출중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두 영화는 한국영화 대작이 개봉해야 관객의 극장을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영화시장도 조속히 정상화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끝에 나온 제작비 50% 절반 보전 지원을 받게 된다.

통상적으로 영화티켓 매출을 극장과 배급사측이 5대5로 나눠갖는데, 총제작비 50% 매출이 발생할 때까지 극장은 매출의 전액을 배급사에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대형 프로젝트의 영화들이 흥행에 실패할 경우 입게 될 손실을 일정 부분 책임지겠다는 의미로, 배급사의 흥행 리스크를 줄여 보다 안심하고 극장 개봉을 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유료방송업계도 힘을 보탰다. 극장 상영 후 TV에서 곧바로 상영하는 극장동시, EPVOD 상품에 대해 기존 분배율을 넘어선 매출의 80%를 배급사측에 지급하기로 했다. 통상적으로 배급사에 지급하는 정산금보다 최대 20%P를 더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영화 '인질'(감독 필감성·제작 외유내강)도 올 여름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작년 여름 435만 관객을 동원했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부터 '곡성' '검사외전' '국제시장' 등 수많은 흥행작들의 중심에서 극을 이끌며 ‘믿보황’이라는 별명을 얻은 배우 황정민. 그가 '인질'을 통해 자기 자신을 연기하며, 또 한번 인생 캐릭터를 갱신할 예정이다.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확장한 작품 영화 '방법: 재차의'(감독 김용완·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도 여름 시장에 나선다.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해 기이한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이들이 누군가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다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쫓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매회 전율 돋는 공포를 선사했던 드라마에 활용 되었던 '방법'(한자 이름, 소지품, 사진, 이 세 가지로 상대방을 저주하는 것)과 '방법사' 등 주요한 구조와 캐릭터들은 유지하면서 ‘재차의’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 시켜 영화에서만 즐길 수 있는 스펙터클한 재미를 완성했다.

이처럼 한국영화 4편이 올 여름 대전에 합류했다. 4편의 한국영화가 볼만한 영화가 없어 극장 방문이 뜸했던 관객들의 발걸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영화 포스터 및 스틸]

모가디슈 | 싱크홀 | 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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