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새 사장 뽑는다..정찬형 현 사장 "연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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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전문채널 <와이티엔> (YTN)이 18~28일 새 사장 공개 모집에 나선다. 와이티엔>
와이티엔은 18일 회사 누리집에 심사 일정·방법·기준 등을 담은 '와이티엔 사장 모집 공고'를 냈다.
공영 성격을 띤 와이티엔은 정권의 입맛에 맞는 '낙하산 사장' 논란에서 벗어나 방송 독립성·공공성을 보장하고자, 지난 2018년 사추위 운영 규정을 포함한 사장 선임 절차를 손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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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전문채널 <와이티엔>(YTN)이 18~28일 새 사장 공개 모집에 나선다.
와이티엔은 18일 회사 누리집에 심사 일정·방법·기준 등을 담은 ‘와이티엔 사장 모집 공고’를 냈다.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가 지원자를 상대로 서류·면접 심사 등을 거쳐 후보자 2명을 이사회에 추천한다. 이사회는 면접을 통해 이 가운데 내정자 1명을 뽑는다. 내정자는 그 뒤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공영 성격을 띤 와이티엔은 정권의 입맛에 맞는 ‘낙하산 사장’ 논란에서 벗어나 방송 독립성·공공성을 보장하고자, 지난 2018년 사추위 운영 규정을 포함한 사장 선임 절차를 손봤다. 사추위는 한전케이디엔(KDN), 한국담배인삼공사, 한국마사회 등 3대 주주가 추천하는 3명과 노조 추천 3명(전국언론노조 와이티엔지부 추천 2명, 방송노조 추천 1명), 시청자위원회 추천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사추위의 서류 심사를 통과한 후보들은 공개 정책설명회와 면접을 거치는데, 이때 와이티엔 직원뿐 아니라 일반 시민 누구나 생중계로 공개되는 정책설명회·면접을 볼 수 있다.
한편 지난 2018년 이런 절차를 통해 선임된 정찬형 현 와이티엔 사장은, 지난 14일 사내에 올린 글에서 “개인적으로는 이번 (사장) 공모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연임을 시도할 의향이 없음을 밝혔다. 그는 “디딤돌 역할을 자임했는데, 지난 3년의 성과와 한계를 짚어보니 의욕만큼 만족스럽지는 않다”면서도, 임기 동안의 성과로 △노조와 건강한 긴장 관계 유지 △공적 책무 수행 관련 지표 및 주식 가치 관련 지표의 안정적 관리 △시청자 주권주의 강조 △보도제작국, 시청자센터, 와이티엔사이언스·2티브이(TV)·라디오 등의 프로덕션 역할 강화 솔루션 제시 등을 꼽았다.
그는 이어 “지난 3년간 와이티엔 복구 과정에서 함께 확보한 와이티엔의 강점이 분명히 있다. 이를 더 강화시키고 부족한 부분의 결핍을 훨씬 더 겸손한 자세로 보완해서 시청자에게 응답했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며 “이어달리기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정 사장의 임기는 오는 9월21일까지다.
김효실 기자 tran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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