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SaaS추진협의회 회장 선임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추진협의회 발족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베스핀글로벌]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산하 클라우드소프트웨어(SaaS)추진협의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협회는 지난 17일 SaaS추진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발족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기획재정부 1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 부처 관계자와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기업간 긴밀한 협업과 민관 협의 증진을 위해 SaaS추진협의회를 신설했다. SaaS추진협의회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인 SaaS(Software as a service) 산업 발전을 위해 기업간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회원사 간 기술 정보 교류를 통해 SaaS 개발과 기술 컨설팅, 국내외 공급 판로 확충, 마케팅 같이 다양한 사업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베스핀글로벌은 설립과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자사 SaaS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고, 클라우드 관리 자동화 운영체제(OS) '옵스나우(OpsNow)'를 보유하고 있다. 옵스나우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중동, 동남아시아, 북미에서 판매되고 있다. 클라우드 도입이 필요한 기존 산업과 협업해 산업별 특화 SaaS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SaaS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김성수 베스핀글로벌 CTO는 이날 옵스나우를 선보였다. 여러 기능 중 갑작스러운 비용 폭탄 같은 이상비용의 규모와 원인을 예측하는 AI 이상비용탐지 기능을 시연해 주목을 받았다.

옵스나우는 클라우드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특히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효과적이다. 옵스나우는 AI 기반 클라우드 자원과 비용 관리 서비스 '핀옵스', 개발과 운영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데브 OS', 클라우드 상에서 발생하는 장애 알람을 자동 관리하는 '얼럿나우', 클라우드의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를 모니터링 하고 관리하는 '옵스나우 시큐리티', AI 챗봇 서비스로 구성됐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SaaS 발전에 의미있는 첫 걸음에 김부겸 국무총리가 자리해 주셔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소프트웨어 SaaS화의 중심에서 SaaS추진협의회가 마중물이 되도록 힘써 개발에 그치지 않고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도록 적극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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