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행정처장, 김명수 공관 만찬 의혹에 "무겁게 받아들여"

유영규 기자 2021. 6. 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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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은 오늘(18일) 김명수 대법원장 며느리가 소속된 한진 법무팀이 대법원장 공관에서 만찬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 "국민의 비판적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처장은 "관련된 사람들이 법원 소속 공무원이 아니라는 등의 여러 관계로 인해 소상히 답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저희가 고민해야 할 사회적 쟁점과 관련해서는 공관의 운영 규정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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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은 오늘(18일) 김명수 대법원장 며느리가 소속된 한진 법무팀이 대법원장 공관에서 만찬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 "국민의 비판적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처장은 오늘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관련 질의에 "차분하게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처장은 "관련된 사람들이 법원 소속 공무원이 아니라는 등의 여러 관계로 인해 소상히 답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저희가 고민해야 할 사회적 쟁점과 관련해서는 공관의 운영 규정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 언론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대법원의 집행유예 선고 직후인 2018년 초 한진 법무팀이 대법원장 공관에서 만찬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해당 보도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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