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낳았다" 아빠 "못봤다"..세계 놀라게한 '열쌍둥이' 어디에

최서영 기자 2021. 6. 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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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쌍둥이가 태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신생아들의 행방이 묘연한 것은 물론이고 남편 역시 "아이들을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게다가 내의 열 쌍둥이 임신 소식을 처음으로 현지 언론에 제보한 산모의 남편도 "아내의 출산 소식을 믿을 수 없다"며 "아이들을 보지 못했다"고 말해 의문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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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 사는 시톨레 부부가 지난 7일(현지 시간) 7남 3녀 열쌍둥이를 출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ANA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지난 7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쌍둥이가 태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신생아들의 행방이 묘연한 것은 물론이고 남편 역시 "아이들을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17일(현지 시간) IOL 등 현지 매체는 열쌍둥이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진 엄마 고시아메 시톨레(37)가 이날 수도 프리토리아의 국영병원에서 출산을 한 것은 맞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후 신생아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그리고 그들의 건강 상태가 어떠한지에 대한 소식이 전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은 "열쌍둥이 출산 기사가 가짜 뉴스는 아니지만 많은 부분이 은폐됐다"며 "정부 관리들이 열쌍둥이 출산 사실을 부인하자 별도 조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내의 열 쌍둥이 임신 소식을 처음으로 현지 언론에 제보한 산모의 남편도 "아내의 출산 소식을 믿을 수 없다"며 "아이들을 보지 못했다"고 말해 의문을 자아냈다.

또 현지 언론은 소식통의 입을 빌려 "산모조차 나중에 열쌍둥이가 옮겨졌다는 집중치료실(ICU)로 가서 아이들을 보려고 했으나 접근을 거부당했고, 오히려 체포되거나 정신병동으로 갈 수 있다는 위협까지 받았다"고 전했다.

정부 관리들이 열쌀둥이 출산 소식을 부인한 것은 고위 정치인과 공무원 등을 수반한 의료적 태만을 은폐하려 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열쌍둥이 출산이 공식적으로 확인되면 세계 최다 출산 기록이 될 전망이다.

sy15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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