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지방서 시노백 백신 접종 마친 의료인 350명 감염

김영아 기자 2021. 6. 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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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한 지방에서 의료인 수백 명이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음에도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오늘(18일)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인도네시아 중자바주 쿠두스 지구에서 시노백 백신 접종을 마친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의사 등 의료인의 수가 350명 이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백신을 맞은 의료인 중에서 이처럼 무더기로 감염자가 나오자 시노백 백신의 효용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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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한 지방에서 의료인 수백 명이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음에도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오늘(18일)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인도네시아 중자바주 쿠두스 지구에서 시노백 백신 접종을 마친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의사 등 의료인의 수가 350명 이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쿠두스의 보건국장인 바다이 이스모요는 "감염된 의료인 대부분은 무증상으로 자가격리 중"이며 "하지만 수십 명은 고열과 혈중 산소포화도 저하로 입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쿠두스 지구에는 현재 약 5천 명의 의료인이 코로나19 방역 전선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대다수가 시노백 백신을 접종했고, 지난달부터 중국산 시노팜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사용 중입니다.

특히 의료인은 우선 접종 대상자로 분류돼 대부분 시노백 백신을 맞았습니다.

백신을 맞은 의료인 중에서 이처럼 무더기로 감염자가 나오자 시노백 백신의 효용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앞서 지난 1일 시노백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한 상태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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