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도쿄 전시회, 우익 방해에도 예정대로 2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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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민단체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표현의 부자유전 도쿄실행위원회는 새로운 전시장이 마련돼 예정대로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실행위는 당초 도쿄 신주쿠구에 있는 전시시설인 세션하우스가든에서 표현의 부자유전·도쿄전을 열 계획이었지만, 우익 세력의 집요한 방해 때문에 전시장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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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전시하는 '표현의 부자유전·도쿄전'이 우익의 방해에도 예정대로 오는 25일 개막합니다.
일본 시민단체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표현의 부자유전 도쿄실행위원회는 새로운 전시장이 마련돼 예정대로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실행위는 당초 도쿄 신주쿠구에 있는 전시시설인 세션하우스가든에서 표현의 부자유전·도쿄전을 열 계획이었지만, 우익 세력의 집요한 방해 때문에 전시장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실행위는 "새로운 전시장을 도쿄 도심부에 확보했지만, 우익의 방해에 대비한 경비 사정상 전시장 이름은 개막 직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시회에선 2019년 '아이치 트리엔날레' 때 일본 우익의 항의가 쇄도해 일시 중단됐던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 기획전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 '겹겹-중국에 남겨진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 여성들', '원근을 껴안고' 등이 전시됩니다.
원근을 껴안고에는 히로히토 전 일왕의 모습을 담은 실크스크린 작품이 불타는 장면이 담겨 역시 일본 우익의 반발을 샀습니다.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 기획전 작품 전시회는 다음 달 6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다음 달 16~18일 오사카에서도 각각 열립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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