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3승+멀티출루' LAA, 3연패 탈출..DET 연승 중단

2021. 6. 1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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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LA 에인절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 맞대결에 선발 투수, 2번 타자로 출전했다. 팀은 7-5로 승리했다.

오타니는 이날 마운드에서 최고 98.6마일(약 159.7km) 포심 패스트볼(30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32구)-스플리터(10구)-커브(5구)-커터(1구) 등을 섞어 던지며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2.85의 평균자책점은 2.70까지 낮췄다.

타석에서는 1타수 무안타 2볼넷으로 멀티출루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70으로 매우 소폭 하락했다.

오타니는 시작부터 선두타자 로비 그로스만에게 볼넷, 제이머 칸델라리오에게 안타를 맞아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미겔 카브레라를 삼진 처리한 뒤 하롤드 카스트로를 뜬공으로 돌려세워 무실점을 기록했다.

안정을 찾기 시작한 오타니는 2회를 삼자범퇴로 매듭지었고, 3회에도 두 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디트로이트 타선을 봉쇄했다. 오타니는 4회 칸델라리오에게 안타를 맞은 뒤 카브레라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다시 한번 위기에 몰렸으나, 실점은 없었다.

오타니는 5회에도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며 승리 요건을 손에 넣었다. 첫 실점은 6회였다. 오타니는 1사후 조나단 스쿱에게 던진 4구째 82.2마일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몰렸고, 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고, 퀄리티스타트를 마크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가 마운드로 내려간 뒤 7회말 테일러 와드의 그랜드슬램을 포함해 5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7-1까지 벌렸다. 에인절스는 리드를 지켜내며 7-5로 승리했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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