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27일 출사표 던질 듯.."민심투어 거쳐 입당 판단"

유영규 기자 2021. 6. 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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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7일 대권 도전을 선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늘(18일) 오전 이동훈 대변인을 통해 취재진에 보낸 메시지에서 민심투어 구상과 관련, "시장 다니며 오뎅 먹는 것이 아니다. 영향력 있는 분들 만나 다양한 목소리 듣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총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구상을 밝히는 형태가 될 것으로 이 대변인은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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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7일 대권 도전을 선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늘(18일) 오전 이동훈 대변인을 통해 취재진에 보낸 메시지에서 민심투어 구상과 관련, "시장 다니며 오뎅 먹는 것이 아니다. 영향력 있는 분들 만나 다양한 목소리 듣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해 "그 이후 판단할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는 27일 '정치참여 선언'을 내놓은 이후에 민생투어를 본격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이와 관련, 이 대변인은 라디오에서 "날짜는 27일을 보고 있는데 일요일이다. 그래서 실무적인 문제가 있다 보니 일정이 늦춰지고 있지만, 날짜는 그 언저리가 아닐까 싶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총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구상을 밝히는 형태가 될 것으로 이 대변인은 예상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정치에 나서는 선언, 대권 도전 선언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부연했습니다.

국민의힘 입당 여부는 시간을 두고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짧게는 1주의 민심투어에서 다양한 조언을 듣고 나서 입당 문제를 결정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대변인은 '제3지대 세력화' 가능성과 관련해선 "텐트를 치려면 중심축을 어디에다 박느냐가 중요하다"며 "(윤 전 총장은) 여전히 보수의 중심, 국민의힘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입당은 당연한 걸로 받아들여도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래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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